[곰달래도서관]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조선궁궐 탐험대 참가후기(남금호)
페이지 정보
본문
9월 28일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왔다. 경복궁은 1395년에 창건한 조선 제일의 법궁이다. 광화문은 경복궁의 정문이다. 경복궁은 이후 확장과 중건을 거듭하다가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이나 터만 남고 말았다. 그 이후 270여년간 복구가 되지않고 방치되던 경복궁은 1867년 흥선대원군의 주도로 중건되었다. 중건된 경복궁은 500여동의 건물들이 미로같이 들어선 웅장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경복궁은 일제강점기때 계획적으로 회손되었다. 1911년에는 경복궁의 소유권이 조선총독부로 넘어갔고 1915년에는 90%이상의 건물이 헐렸다. 또한 그 터에 조선총복두 청사를 지어 궁궐 자체를 가려버렸다. 일제강점기간 지난 1990년에는 옛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한 2010년에는 광화문이 원형복원 되었다.
우리는 그 복원된 경복궁 안으로 광화문을 지나 근전정, 향원정, 경회루, 교태전 등등 많은 건물들을 보았다.
근정전은 법궁인 경복궁의 법전이다. 정전이라고도 부르며 왕의 즉위식이나 사신접대등 대외적인 큰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근정전에서는 그 외에 드므와 향로등을 보았다. 내탕고는 사정전의 일원으로 왕실 재물을 보관하는 어고다. 향원정은 향원지라는 네모난 연못 가운데에 있다. 향원정의 다리는 원래 북쪽 건청궁으로 이어졌으나 6.25전쟁때 파괴된 후 남쪽으로 다리를 놓았다. 그 다음으로 경회루는 왕이 신하들과 규모가 큰 연회를 주재하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다. 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으로 경복궁 창건 단시에 지어진 건물이 아닌 1440년(세종22)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경복궁을 다 둘러본 후 우리는 국립고궁박물관에 갔다. 이곳에서 우리는 일월오봉도병풍과 편경, 복원 자격루, 고종황제 어진, 순종 황제 애차, 태조 임금 금보, 영친왕비 적의 등등을 보았다. 이 중 일월오봉도 병풍과 자격루, 어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일월오봉도 병풍은 궁궐 정전의 어좌뒤편이나 어진 주변에 펼쳐 왕권을 상징했다고 한다. 자격루는 조선세종때 처음 제작된 물 시계를 복원한 것으로 때에 맞춰 울리는 종과 북, 징소를 들을 수 있다. 아쉽지만 우리는 조금 늦어서 듣지 못했다. 경복궁과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힘들었지만 더 많은 역사정보와 처음 안것이 많아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 이전글[곰달래도서관]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조선궁궐 탐험대 참가후기(김동연) 16.10.06
- 다음글[곰달래도서관]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조선궁궐 탐험대 참가후기(손재민) 16.10.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