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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사진은 미술의 후예인가' 프로그램 참여 후기(박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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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현임
댓글 0건 조회 620회 작성일 16-06-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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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서강도서관] '사진은 미술의 후예인가' 프로그램 참여 후기(박혜주)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사진은 미술의 후예인가 후기 (박혜주)

 

내가 본 사진전은 내셔널지오그래픽지에서 전시한 세계의 자연, 아이들, 동물들이 전부였다. 사진을 예술이라기보다 크고 선명한 사진들 속에서 이런 좋고 예쁜 데가 있구나 언젠가 가봐야지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요번 인문학 강좌에서는 사진과 예술을 본격적으로 비교분석하는 주제여서 관심이 생겨 참석하였다. 

 

2번의 사전모임에서 처음에는 사진의 역사부터 설명 들었는데 중간중간 그 시대 상황 배경들을 같이 알게 되서 좋았다. 기억에 남는 점들은 카메라렌즈는 사람의 눈과 달라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결과물인 사진들이 인간이 절대 그릴 수 없는 각도까지 나올 수 있고, 광학렌즈 조절로 가까이 있는 물체를 확대할 수 있어 원근감을 무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회화와 다른 전혀 새로운 종류의 이미지가 탄생한다. 이 것은 전시회의 길바닥에 있는 갈치 작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앞의 갈치들이 엄청 크고 길게 골목길에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칼라풀한 사진말고 흑백사진이 색채(너무 많은 정보)가 배제되서 톤, 동작에 더 포커스를 둘 수 있다는 점에서 흑백사진을 더 유심히 보게되었다. 배병우 <소나무> <오름> 은 한국 수묵화같이 동양화같은 느낌이어서 처음 봤을 때 사진이 아닌 그림 아닌가 유심히 보게되었다. 보도사진과같은 객관적 사진들, 개인의 추억이 담긴 주관적 사진들.. 전시회 타이틀인 아주 공적인 아주 사적인 전은 사진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오늘의 결론이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그것을 작품에서 발견하려고 했는데 후속 모임때 다시 보충설명을 해주셔서 이해가 돼었다. 또한 오늘은 현대 시대의 그룹작품전이니까 바로 관심있는 작가의 개인작품들을 검색해보라는 강사님의 말씀, 꼭 찾아보아야할 작가들의 작품집들은 이 수업이 끝나도 혼자서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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