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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참가후기 <p>문임숙&nbsp;</p><p>&nbsp;</p><p>2차 탐방지 감천 문화마을을 다녀와서</p><p>시간을 돌려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p><p>구불구불한 좁은 골목길, 층층이&nbsp;놓인 삶의 현장들은 </p><p>잊고 있었던 과거를 되돌리기에 충분했다.</p><p>'출사'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곳곳에 카메라의 촛점을 맞추다보니</p><p>유년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발걸음을 쉽게 옮길 수가 없었다.</p><p>&nbsp;</p><p>마을 입구에 자리한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부 최민식 작가의 갤러리 탐방도 무척 좋았다.</p><p>평생 가난한 사람의 사진을 찍어온 그는 진정한 휴머니스트였다.</p><p>&nbsp;</p><p>그냥 통여의 동피랑 마을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p><p>부산의 추억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마을을 탐방하고 온 감동의 </p><p>'길위의 인문학'이었다.</p><p>&nbsp;</p><p>내년에도 또 그후에도 금정도서관을 통해 '길위의 인문학'을 계속 함께 할 수 있었으면 너무 기쁘겠다.</p><p>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신 관계자분들께&nbsp;진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