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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후기(라윤경) 

서강도서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으로 탐방가는 날. 

일기예보를 보며 아침에 서둘러 광흥창역으로 go go~ 

친절 친절 담당자님과 깔끔 차량으로 상콤하게 이동. 

아주 오랜만에 덕수궁에 도착 날씨 좋고 ^^ 

설명듣고 관람시작 교과서나 여러 화면으로 접하던 작품과  

처음보는 작품들 내가 암기하듯 알고있던 그림이 아닌 그의 

삶을 이해하고 다시 본 작품(은지화) 

작가의 따스한 마음이 그림에 배어나와 부드럽고 위트있는 선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했다.  

그 선들이 쉬워 보이면서 예뻐서 관람중에 따라 그려보기도 했는데 

어쩜 간소한 선에서 여러 감정들이 고스라니 느껴지다니... 

그리고 편지속 글에서 그림에 대한 느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진정한 사랑으로 가득찰 때 비로소 마음은 순수와 청정에 이를 수 있는 것이요." 

작가가 품은 마음이 그림으로 표현되어지니 그것이 작가 자신 인듯 

감상하는 내내 이중섭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온듯했다. 

작품 관람 후 후속 모임에서도 이동섭 교수님의 다채롭고 유익한 시간이어졌고 

깊고 넓은 인문학으로 예술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는 기회이기도 했다. 

좋은시간이 짧아서 아쉽고 아쉬운 시간이었다. 

서강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좋은시간이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