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평생학습관] 길 위의 인문학 <당신을 위로하다> 참여후기 김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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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평생학습관] 길 위의 인문학 <당신을 위로하다> 참여후기 김창근
길 위의 인문학 <당신을 위로하다> 참여후기
김창근
말로만 듣던 미술치유 강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운 마음으로 참석을 했다. 제한된 강좌시간에 맞추어진 내용과 실습이지만 그림언어로 내면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해 보는 귀한 경험이었다.
남과의 소통 수단으로서 이미 보편화된 그림언어이긴 하지만 자신과의 대화수단으로서도 문자언어와는 다른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소통수단으로서의 문자는 문법과 논리성에 기반을 두기 때문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통수단이긴 하지만 그에 따른 오해의 여지는 문자로서는 감당할 수가 없는 자가당착적인 모순을 안고 있다. 특히 논리란 원인과 결과를 시간적으로 분리하는 일직선적인 특성이 있어서 시간을 초월하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데는 역부족이다.
반면에 그림은 평면적이어서 원인과 결과를 시간적으로 분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상적인 내면을 나타내는 일에 있어서는 문자언어보다 더 효과적인 면이 있음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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