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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지 길위의 인문학 사이트 방문을 통해서 알게 되었네요

저희집 근처에 있는 관전도서관에서 마침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허브와 관련된 제품을 만들거나 허브에 대한 지식을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습니다

그러나 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나서 다음주가 기다려 지고

인생에 대한 저의 생각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내가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허브의 향기가 있고 그 향기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강사님의 수업 속에서

나는 어떤 향기를 지닌 사람일까, 나는 어떤 향기를 품고 살아가고 싶을까,

현재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사람으로써 나는 자녀에게 어떤 향기를 보여주는 부모일까

나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얼마나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고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게다가 허브와 관련된 간단한 제품들까지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지금은 더 관심을 갖고 가족들에게 사용될 수 있는 허브 향기들에 대해서 더욱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교육문화환경이 많이 낙후된 지역이라 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제한이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또 체험이 기회도 있어서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