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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도서관] 2016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자연스런 자연이야기> 참가후기 -갈산중학교 김서연

식물이라는 주제가 어쩌면 굉장히 사소하지만또 어떤면에서는 거창하게 보일 수도 있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식물학 이라는 주제를 듣고 난 학교에서 배운게 전부인데.. 하며 걱정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식물이라는 주제는 어떤 것보다도 우리의 삶 속에 깊이 있게 녹아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2번의 강연과 1번의 탐방, 토론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인류 문명과 숲ㅇ의 상관 관계를 배우면서, 또 다양한 위인들의 성장에 숲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배우면서 인간이 숲의 식물들과 어떻게 상호공존하는지 볼 수 있었고 수목원에가서 이런게 진짜 숲이구나 보고 들으면서 우리가 그동안 숲들을 어떻게, 얼마나 괴롭혔는지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토론을 하면서는 평소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산림파괴와 사막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금 우리가 어떠 일을 해야하는지 다시금 되돌아 보게 되는 경험을 했다. 수업은 여기서 끝이지만 내가 3주동안 보고, 듣고, 배우고, 느꼈던 모든 것들은 식물들이 우리 삶에 생각보다 깊이 녹아있던 것처럼 내 삶에 오랫동안 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유익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