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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길 위의 인문학 체험 후기

한국문화콘텐츠고등학교 3학년 노랑 이현주

 <1차시 공감의 순간 - 최정규 선생님>

나는 평소에 ‘인문학’에 대해 관심은 많았지만 아는 것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학교에서 우연히 서창도서관을 알게 되었고 마침 내가 전공하는 애니메이션(만화)에 관련이 깊은 ‘웹툰’을 통해 인문학을 배운다는 소식에 발빠르게 신청하고, 뽑혔다.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에는 처음 보는 얼굴들 뿐이었기에 많이 어색하고 긴장도 됐다. 그렇지만 최정규 선생님의 재치있는 입담 덕에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졌다.

<4차시 채움의 순간 - 진선규 작가님>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역사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tv에 나오면 즐겨 보는 편인데, 마침 페르샤를 연재하시는 진선규 작가님이 강연을 진행하였다. 역사라고 하면 한국이나 일본, 중국의 역사밖에 모르던 나에게 있어 페르시아의 역사는 정말 흥미로운 것이었다. 작가님 덕에 모르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서 기뻤다. 기회가 된다면 난중에 페르시아의 문화 유적지에 가보고 싶다.

<5차시 상상의 순간 Ⅱ - 이나래 작가님>

그림을 그린 지가 벌써 9년이 넘어간다. 처음엔 단순히 재미 었어서 좋아서 시작했던 것인데 정신을 차려보니 스르레스만 쌓일 분이었다. 그래서 이나래 작가님께 용기를 내어 그동안 마음 속에 담아두던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자존감을 살리는 방법, 그림에 자신을 가지는 방법,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방법 등등... 다행히도 작가님은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그 덕에 나는 조금 더 나에게 자신을 가실 수 있을듯한 느낌이 들었다. 작가님처럼 인생에 조언을 해줄수 있는 멘토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