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윤동주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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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동주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한 사람의 짧은 인생을 통해서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없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이며 좌절이고 국력의 부재가 개인에게 안겨지는
어려움은 감당 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는 것임을 실감하게 된
좋은 체험이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는
저항으로 한 시대를 대변 할 수 있음을 또한 배우게 되었습니다.
윤동주의 나약함이 표면적인 나약함으로 그치지 않고 어려움의
골짜기에서 우뚝서는 모습을 형무소의 항변대목에서 보았습니다.
시인 윤동주는 자신의 삶을 바라보며 현실에 대항해서 일어설
힘이 없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배운 사람으로 앞에 나아가 이끌어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며 고뇌하였기에
정확하고 확실하게 자신을 대외적으로 표현하고 갔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부끄러뭄을 아는 지식인.
그렇게 그는 갔기에 후세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를 부끄러워 하지
않고 당당한 시인 윤동주로 인정하며 그의 백여편의 그의 작품들을
마음으로부터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내가 그의 입장이었다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
삶은 누가 대신해 주지 않으며 한순간도 나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사는 경우는 없음을 깨닫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영화와 강좌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관계자 분들에게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함께 하며 시인 윤동주를 몸으로 마음으로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허리 부분 뿐이었을지라도 접하며 다시 보게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램이 있다면
또 이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시 청하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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