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기적의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후기 강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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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기적의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후기 강OO
매일 아침 습관적으로 공원산책을 나간다.
요즘처럼 햇살이 유난히 따가운 여름에는 다소 힘들지만 나름 산책하는 즐거움이 더 생겼다. 길 위의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알게 된 야생화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무심히 지나치던 길가의 꽃과 풀에 한번 씩 눈길이 더 갔다.
나날이 달라지는 자연에 변화까지도...
모르고 지나칠 때와 꽃 이름 하나 하나 알게 된 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공원의 야생화, 가로수들 그 흔한 개망초, 달개비, 엉겅퀴, 괭이밥 등등 유난히 늘렸있던 길거리 꽃들도 무심히 지나쳤지만 강의를 들은 후 아이와 함께 베고니아, 마리골드, 제라늄, 팬지, 피튜니아 길거리 꽃들 이름을 이야기하며 도란도란 행복하게 길을 걷게 되었다.
날씨가 더워져서 요즘에 가끔 아이와 강아지를 데리고 늦은 오후경 공원산책을 나간다. 딸아이의 달라진 모습, 야생화와 가로수 이름을 들먹이고 자신이 꽃이름을 알게 된 것에 보람도 느끼고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함께 인문학 수업을 들은 것에 뿌듯했다.
앞으로도 내 딸이 작은 길거리 꽃하나에도 관심을 갖고 자연의 볍환에 따라 따뜻한 감성을 가진 아이로 잘 자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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