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박세나님

2016.08.25.

걷는 거리에 도서관이 자리잡아, 다양한 책을 접하고 유익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는 것.
항상 바래왔던 만큼,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고 나들이 가듯 매 회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평소 잘 알지 못하던 분야였기에, 기대가 되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전문용어가 넘치는 어려운 강의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서현주, 심세중 두 강사님 모두 쉽고도 자세하게, 열정 넘치는 설명으로 예정된 시간을 꽉 채워주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두 강좌 내용이 묘하게 연결되어, 수요일과 목요일 연속강의 듣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담당 사서선생님의 친절한 기획의도에 공감하며 수강자를 위한 세세한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강의 중, 미술과 건축 관련하여 볼 수 있었던 다양하고 생생한 사진 자료들이 흥미로웠습니다. 수 세기를 거치며 시행착오를 겪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현재의 산물들, 그리고 거기에 쏟아부은 거장들의 노력과 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제 주변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해돋이도서관에서 앞으로 진행될 강좌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