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사람, 풍경이 있는 신 탐라순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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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사람, 풍경이 있는 신 탐라순력도
나는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러나 제주의 특별한 환경이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다행히 도서관에서 길위의 인문학 강의 주제를 [ 그림, 사람, 풍경이 있는 신 탐라순력도] 통해 오래전 풍경의 변화를 알게 되었고 풍습을 통해 아픔을 이해하게 되었다.
제주의 특별한 환경에서 진상해야 할 공물들을 준비하는 조상들 모습이 떠올려지면서 제주여성의 억척스러움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탐라순력도는 외지인은 물론 현지인에게도 낯선 그림이다. 고로 현지인과 외지인의 시점이 동시에 투사 될 수 있는 의미가 있는 그림이었다.
또 탐라순력도에 있는 제주의 10경이 오늘과 다르지 않음을 보고 역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300년전 옛 사람과 지금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생각이란 것에 신기하기까지 하였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과 후속모임으로 강의와 탐방을 하고 느낀점에 대해 간단히 발표하고, 병와 이형상 인물 탐구및 내가 추천하는 제주의 명소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강의 참가자들 대부분 안덕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오셨고 또 현지인보다 외지인들이었다. 외지인들은 제주에 오기 전 느낌과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것 문화(풍습 등)차이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현지인들은 옛 모습을 통해 미래를 위한 현재 우리가 지켜나갈 것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에도 매력적인 인문학 강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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