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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문고 주엽점] 탈탈탈 내인생 탈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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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양문고주엽점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11-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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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00. 
처음에는 백지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선도 그어지고 문단도 나눠지고 이제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에 온 것 같습니다. 좀 더 솔직해지는 글을 쓰게 되었고 하루하루 스스로르 자책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조00
스스로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생각은 매번 하지만, 정리된 생각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글로 정리를 하니 스스로를 더 잘 파악하고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나의 사건들에 인과관계가 잘 정리되었던 것 같다. 티타임때도 말했지만 다른분들의 인생을 접하고 그게 다 책같아서 좋았다. 수업시간동안 책 수십권은 읽은 것만 같아요.

3. 권00. 
처음에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에 왔다. 글쓰기 수업에 대한 부담이 많았는데 선생님의 배려 때문에 편하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지금 자식이 폐렴이라 병원중인데 남편한테 맡기고 왔다.   
 
4. 정00. 
수업소감이라니. 할말이 많은 것 같은데, 막상 말하려면 정리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이럴 때면 나의 뇌가 텅빈 것 같아요. 아마 어릴때부터 제가 기록을 하지 않아서, 글을 쓰지 않아서 머리속에 남아있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지 않았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기억과 추억을 다시 떠올려 좋았어요. 하찮고 미흡해도 내가 쓴 글에 뿌듯함과 보람이 느꼈어요.

제가 싫으면 시험도 안 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번만큼은 나를 푸시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옛날 같았으면 불가능했을텐데. 이번에는 물러서지 말고 찾아온 기회를 잘 이어가 끝을 내보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리고 그게 가능하게 했던 좋은 경험과 분위기, 이야기들이 수업 안에 많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사용하는 단어, 다른 구성들의 글을 접하면서 내 안의 여러 글감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5. 김00 
오티때 저는 오해를 했어요. 제 인생에 힘들고 어려운 걸 털어내는 수업인 줄 알았어요. 어둡고 괴로웠던 내용을 첫글을 내보였다가 사람들에게 미안했어요. 그 후에는 저의 있는 일상을 그대로 글을 적다보니 오히려 더 좋아졌습니다. 내가 사랑받고 살았구나. 잘 살았구나를 느꼈고 다른 선생님들의 다채로운 삶을 듣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6. 이00
 
내 인생을 첫 기억부터 지금까지 한번 정리를 해보고 싶어 이번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수업을 통해 나를 한번 정리해보자 나라는 인간은 도대체 어떤 인간인지를 확인해보고 싶어 왔습니다. 저는 글쓰기 도반이 필요했습니다. 혼자 글을 쓴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익히 경험하였기에. 글을 안 쓰고 있으면 그나마 머리속에 머물고 있던 생각도 사라집니다. 글쓰기를 통해 사라진 기억들이 다시 올라왔습니다. 당시에는 분명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억이었는데, 그 순간순간 찬란하게 빛나는 순간들이 있었다는 걸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글쓰기 모임을 하면 5주쯤 되면 사람이 다 빠집니다. 선생님이 글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 분들하고 같이 오래 글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에 여기 분들이 미래에 대한 소망을 글로 옮겨 적었을 때, 모두가 원하는 모든 걸 다 이루고 다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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