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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 따라 이백 리 교하에서 칠중하까지 ‘임진강에서 미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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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산(조강)에서  적성 두지리(칠중하)까지  임진강 물줄기를 따라 탐방을 하였습니다.  쾌청한 날씨에 강변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고  북녘을 지척에 둔 오두산 전망대서 바라본 망원경속의 북녘의 농촌 주민도 가을걷이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이어 민통선을  건넌 탐방객들은  고구려때부터 축성되어 조선조 까지 임진강을 지키던 덕진산성에 올라 한눈에  내다보이는 임진강 정경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듯 보였습니다. 탐방객들을 실은 황포돛배는 유객의 근심을 아는듯 흘려보내고 강이 감추었던 자태속으로 흠뻑 적시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