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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도서관_1주제_탐방_문신미술관,창동예술촌(민화그리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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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도서관_1주제_탐방_문신미술관,창동예술촌(민화그리기 체험) 그림공부, 사람공부 1주제에 따른 탐방을 갔습니다.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을 했었는데,

무덥기는 해도 탐방 다니긴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기사님의 음주측정을 끝으로 출발.



우리는 먼저, 우리 지역의 문신미술관에 갔습니다.

마산항이 넓게 보이는 아름다운 조망을 가진 언덕에

문신선생이 생전에 그리고 만드신 작품들이 가득한 미술관이 있었습니다.

선생은 번 돈으로 조금씩 조금씩 땅을 사다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후 창원시에 기증하셔서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작품 설명은 미술관의 도슨트 분이 해주셨습니다.

사실 사전답사를 갔을 때, 설명 일정이 잡히지 않을 거라는 말씀을 전해들어,

미술관과 현재 전시작품중인 이용덕 작가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갔습니다.

다행히도 일부러 나와주셔서 저희 탐방팀은 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보는 것과, 그냥 보는 것은 천지 차이지요. 암요.

인간은 태초에 대칭과 균형을 이루었는데, 살아가면서 외부에 영향 받고

변화하면서 그 형태가 일그러진답니다.

어쩜 우리 살아가는 모습들을 저리 간략하고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것일까요.

1시간여 동안 3개의 전시관을 둘어보았습니다.

제15회 문신미술상을 수상한 이용덕 작가의 역상조각 작품들도 인상깊었습니다.

7월 23일까지 전시된다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아니 두 번, 세 번 보러 가시길 바랍니다.

미술관 단체 사진이 없군요. 아, 네 담당자가 첫 탐방이라 긴장했나봅니다.



창동예술촌으로 이동했습니다.

버스 주차가 어려운 곳이라, 큰 도로에서 내려 걸어가야했습니다.

오늘의 강사님께서 친절하게 마중 나오셔서 꼬불꼬불한 마산의 옛 길을 안내해주셨습니다.

옛 그림 관련 2개의 강연을 들었으니 민화 체험을 해봐야지요.

민화작가로 활동하시는 김명련 강사님께 먼저 민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민화의 매력은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것이라 하십니다.

미리 준비해 둔 도구 앞에서 붓을 들어 쓱쓱 채색을 해보았습니다.

무아지경이 되는구요. 내 앞에는 천과 물감뿐이로니, 집중한다. 나도 그린다....

2시간의 활동이 끝나고 창동에술촌 거리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있어도,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자주 가봤지만, 이번 처럼 작품 설명을 들은 적은 없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우리 삶 속에 그림이 한층 가깝게 다가와,

사색과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것이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