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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립신당도서관 주제2차_탐방(장충단 호국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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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립신당도서관 주제2차_탐방(장충단 호국의 길)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중구, 역사로 통(通)하다



주제2차 :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일 시 : 2017.08.05(토) 10:00~14:00

내 용 : 장충단 호국의 길 탐방



햇볕이 뜨겁다 못해 따가운 8월의 첫주 토요일 오전... 다음 강연 일정상 탐방날짜를 옮기기도 어려웠던터라 진행한 탐방길.


탐방 준비를 하며 걱정이 앞서는 날씨에 참가자들이 많이 오시지 못할까 두근반..세근반...



하지만 역시나!! 강연때 보여주셨던 열정만큼이나 탐방에 대한 열의도 남달랐던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분들..집합시간이 되니 모두들 칼같이 모여 해설사님을 기다리고 발걸음 가벼웁게 탐방길에 나섰습니다.



황제의나라 대한제국수립 - 3.1운동 - 일제치하의 사회운동

3차시의 강연을 어찌나 열심히 들으셨는지 해설사님의 설명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강연 내용과 비교해 가며 열중하시는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안개낀 장충단 공원과 장충단 족발로 익히 들어 왔던 지명이지만 이곳에 이렇게 뜻깊은 항일 운동의 흔적들이 숨어있는줄은 몰랐다며..표정들 진지해 지시고...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 김종대 해설사님은 온몸에 흐르는 땀만큼이나 열과 성을 다해 곳곳에 세워진 기념비와 동상들... 장충단의 의미에 대해 진중하면서도 위트넘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김종대 해설사님의 중후한 목소리로 들려주신 저항시 '그날이 오면'이 마음을 울렸습니다.



명성황후를 보호하다 죽은 장졸들을 기리는 장충단을 장충단을 공원으로 만들어 버리고 사당과 건물은 모두 파손시킨 일제의 만행 ㅠ.ㅠ 그 자리에 장충단비만이 남아 있고...



일본의 침략에 대한 폭로와 독립을 호소하는 서한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숙종과 장희빈이 처음 만난 장소로 유명한 수표교...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헤이그로 넘어간 이준열사 동상..

조선어학회 활동을 통해 민족의 말과 얼을 지키고자 힘쓴 외솔 최현배선생이야기...

모두의 누나 유관순 열사, 1919년 3.1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19,19m로 제작된 3.1운독립운동 기념탑에 얽힌 이야기 등 일제강점기를 지나온 우리의 아프고도 숭고한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던
~뜨거운 날씨 만큼이나 마음까지 뜨거워진 "장충단 호국의 길" 탐방이었습니다.



독립운동 기념탐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함께 외친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들..

강연과 탐방을 통해 배운 우리의 역사를 늘 기억하고 후대들에게 알리기 위해 함께 애써 주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