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사진

참가사진

> 참가사진

[북수원도서관](3차)_2강(6.27) : 죽음은 왜 어떻게 삶의 의미의 바탕이 되는가?

페이지 정보

본문

[북수원도서관](3차)_2강(6.27) : 죽음은 왜 어떻게 삶의 의미의 바탕이 되는가?
(강의내용)
에곤 쉴레의 그림 <죽음과 소녀>(1915)는 한 소녀가 시커먼 복장의 남자를 끌어안고 있다. 주변은 온통 현실을 벗어난 알 수 없는 어떤 기묘한 골짜기 같다.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1937)는 다양한 반(半)구상의 형상들이 아비규환의 단말마를 품어내면서 발악하고 있다. 그런데 하르멘 스텐비크의 그림 <죽음의 알레고리>(1640)는 탁자에 다른 일상적인 사물들과 함께 해골을 올려놓아 정물화를 그리고 있다. 죽음만큼 다양한 방식과 여러 형태들이 있을까? 그런데 어느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죽음이 인생에 대해 주는 궁극적인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세 작품들을 통해 거기로 향한 길들을 따라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