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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건지도서관, 7.14(토)09~21시, 영화 인간의조건 감상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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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는 결국 3명 정도 남을까...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6부가 다 끝나고 마지막에  終자가 화면에 보이고 불을 켜자 33명이 남아있었다.
주인공  카지의 죽음이 안타까워 한숨을 쉬고, 단무지를 씹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감동이 밀려왔다.
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무려 12시간 동안을 견뎌낸 옆사람을 위해, 본인 자신을 위해, 수고했다고 박수를 치자고 했다.
해설하시는 강사님도 시민들이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고,  감독이 알면 엄청 좋아할 거라고 하셨다.
일본에서는 지금도 일년에 한번 이 영화를 상영한다고 한다.
시민들과 담당자 모두에게 큰 도전이었던 하루, 
<전쟁의 기록과 기억, 인간의 길을 묻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많은 생각을 하게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