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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꽃을 보듯 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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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치유적 책 읽기-나를 찾다!!>
(9회) 2018.7.27.(금)

벌써 9회차네요. 두 달이 금방 지나간 듯 합니다.
오늘은 나태주 시인의 『꽃을 보듯 너를 본다』란 시집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태주 시인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시가 있죠? 바로 ‘풀꽃’이란 시!! 그런데, 이 시가 1, 2, 3편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풀꽃 1, 2, 3편을 한번 감상해 볼까요?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세 편의 시 중에 여러분은 어떤 시가 마음에 드시는지요?

모듬별 시간에는 ‘사람 많은 데서 나는’, ‘혼자서’, ‘너도 그러냐’,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어여쁨’이란 5편의 시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같은 시를 고른 사람들끼리 함께 그 시를 고른 이유 등을 나누고 시 낭송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배경음악을 깔고 시 낭송을 하니 참 따뜻하고 행복했습니다.

2주 쉬었다가 8월 17일(금)부터 10회기 후속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길 위의 인문학 <치유적 책 읽기-나를 찾다!!>는 6월 1일부터 10월 26일(총20회)까지 매주 금요일 10시에 버드내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