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원도서관](특강)_(7.11.) : 낯설고 이질적인 것들은 왜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힘을 발휘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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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도서관](특강)_(7.11.) : 낯설고 이질적인 것들은 왜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힘을 발휘하는가?
(강의내용)
한스 벨머의 설치 작품 <반쪽여자인형>(1971)은 일종의 조각인데 깔끔하긴 하지만 그 자체로 섬뜩하다. 에바 헤세의 <무제>(1966)는 무슨 시커먼 창자 내지는 똥을 실로 걸어놓은 것 같다. 로나 폰딕의 <생쥐2>(2002-6)는 인간의 심각한 얼굴과 머리를 생쥐의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조각품이다. 로버트 고버의 <무제>(1991)는 상반신이 없는 바지 입은 하체에 촛불 세 개를 세워 놓은 일종의 조각 작품이다. 네 작품 모두 낯설고 섬뜩하고 혐오스럽다. 그런데 대단한 세계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비밀과 더불어 이러한 형상들에 대한 우리들의 이중적인 감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내면 깊숙이 숨겨져 있는 충동적인 기묘한 욕망의 세계를 들추어 내어 살펴보았다.
(강의내용)
한스 벨머의 설치 작품 <반쪽여자인형>(1971)은 일종의 조각인데 깔끔하긴 하지만 그 자체로 섬뜩하다. 에바 헤세의 <무제>(1966)는 무슨 시커먼 창자 내지는 똥을 실로 걸어놓은 것 같다. 로나 폰딕의 <생쥐2>(2002-6)는 인간의 심각한 얼굴과 머리를 생쥐의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조각품이다. 로버트 고버의 <무제>(1991)는 상반신이 없는 바지 입은 하체에 촛불 세 개를 세워 놓은 일종의 조각 작품이다. 네 작품 모두 낯설고 섬뜩하고 혐오스럽다. 그런데 대단한 세계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비밀과 더불어 이러한 형상들에 대한 우리들의 이중적인 감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내면 깊숙이 숨겨져 있는 충동적인 기묘한 욕망의 세계를 들추어 내어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