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치유적 책 읽기-가족관계에서 나를 찾다!!>
(12회) 2018.8.31.(금)

오늘은 <치유적 책 읽기-가족관계에서 나를 찾다!!> 2차 12회기로 모였습니다.
수재나 E. 플로레스의 『페이스북 심리학』 ‘8장 페이스북 처방전’과 ‘9장 날 좋아하잖아? 좋아요 좀 눌러’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하루 동안 집에 두고 외출이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서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페이스북 중독으로 넘어가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직까지 페이스북 중독에 대한 정신장애 진단 기준은 없지만 보통 강박, 내성, 집착, 연애 문제, 기회 상실, 거짓말, 통제력 상실, 도피, 금단 증세 등 9가지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중독의 문제는 페이스북 자체가 아니라 현실의 무언가를 회피하고 있는 신호이며, 기저에 숨어있는 다른 문제들의 증상일 뿐이라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낼 것에 대해 책에서는 조언하고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채워지지 않는 내면의 공허함을 SNS에서 보상받으려는 심리를 잘 들여다 볼 것, 그래서 자신의 선택을 인정받으려 아등바등하지 말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할 것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었습니다.

모듬별 시간에는 1. 하루에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사용을 어느 정도 하고 있나요?
2. 삶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스트레스로 가득차 있다고 생각이 들 때 어떻게 보내시나요?
3.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받는 것은 지지와 응원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누구에게 인정을 받을 때 자신이 가치있다고 느껴지나요? 다른 사람에게 지지와 응원을 보낸 적이 있나요?

세 가지 질문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주에는 『페이스북 심리학』 ‘10장 이용당하지 말고 현명하게 이용하자‘에 대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길 위의 인문학 <치유적 책 읽기-나를 찾다!!>는 6월 1일부터 10월 26일(총20회)까지 매주 금요일 10시에 버드내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