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도서관마을 2019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미리보는 통일,준비하는 미래'
두번째 답사장소는 강원도 양구 두타연이었습니다.
당일, 우천 예보가 있었음에도 두타연에는 다행히 비가 오지않았고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서 수강생들과 두타연 계곡 생태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두타연?
두타연은 휴전선에서 발원한 수입천 지류의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뢰제거 후 개방된 곳인데 천혜의 비경을 가진 국내 최대의 열목어 서식지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이곳!
수강생들과 도착 후 그곳의 자연환경의 매력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타연의 계곡은 어떤 곳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이목정안내소에서 시작해 소지섭길을 지나,조각공원과 양구전투 위령비를 둘러보았습니다.
조각공원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둘러보았고
위령비에서는 잠시나마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에 대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때 저희 눈 앞에 산양이 나타나 반가웠습니다.

본격적으로, 생태탐방로와 숲길, 두타교를 지나 금강산 가는 길까지 걸어갔습니다.
모두 약 3시간의 코스였습니다.
금강산으로 가던 옛길. 철책선을 지나면 금방이라도 금강산으로 향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이곳을 지나 금강산으로 갈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